Family Medicine
변비와 설사, 집에서 지켜볼 때와 진료가 필요할 때
핵심 정리
- 갑자기 생긴 설사는 대개 감염이고 며칠이면 지나가며, 물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- 변비는 횟수보다 힘들게 보거나 덜 나온 느낌이 문제로, 물 · 채소 · 과일 · 걷기를 먼저 손보고 필요하면 약을 씁니다.
- 설사 · 변비가 몇 주째 이어지거나 열 · 혈변 · 체중 감소가 있으면 진찰과 검사로 원인을 찾습니다.
-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 · 혈변, 배가 딱딱하고 심하게 아프면 바로 응급실입니다.
설사와 변비는 흔하지만, 언제 시작됐는지와 얼마나 이어지는지에 따라 의미가 다릅니다. 하루 이틀 가는 가벼운 증상은 집에서 지켜봐도 되지만, 몇 주째 이어지거나 열 · 혈변 · 체중 감소가 함께 있으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.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증상을 듣고 배를 직접 진찰한 뒤, 필요하면 원내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로 원인을 좁힙니다.
변 모양으로 먼저 보기
변의 모양은 브리스톨 대변 척도로 7가지로 나눕니다. 따로 떨어진 딱딱한 덩어리(1형)나 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(2형)은 변비 쪽, 매끈한 소시지 · 뱀 모양(3~4형)이 가장 좋은 상태, 경계가 흐트러진 죽 같은 변(6형)이나 물 같은 변(7형)은 설사 쪽입니다. 며칠 동안 어떤 모양이었는지 진료 때 말씀해 주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.
설사
- 갑자기 생긴 설사 — 대개 바이러스 · 세균 감염이나 상한 음식 때문이고 며칠이면 지나갑니다. 가장 중요한 것은 빠져나간 물과 전해질을 채우는 것입니다.
- 물 · 전해질 보충 —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, 많이 쏟으면 약국의 경구 수분 보충액을 씁니다. 기름진 음식 · 유제품 · 술은 잠시 쉬고, 죽 · 바나나 · 토스트처럼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합니다.
- 지사제는 신중하게 — 열이 나거나 변에 피가 섞이면 지사제로 억지로 멈추지 않고 진료를 받습니다.
- 진료가 필요한 설사 — 2~3일 넘게 나아지지 않을 때, 열 · 심한 복통 · 혈변이 있을 때, 2주 넘게 이어질 때. 하루 넘게 물도 못 마시면 수액으로 보충합니다.
변비
- 횟수보다 불편함 — 며칠에 한 번이어도 편하면 괜찮고, 매일 봐도 힘을 많이 주거나 덜 나온 느낌이 계속되면 변비입니다.
- 먼저 생활부터 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채소 · 과일 · 잡곡으로 식이섬유를 늘리며, 아침에 걷습니다. 변의가 오면 참지 않고, 아침 식후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앉아 봅니다.
- 필요하면 약 — 생활을 바꿔도 나아지지 않으면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 등 증상에 맞는 약을 씁니다. 자극성 변비약을 오래 혼자 드시는 것은 피합니다.
- 원인을 찾아야 하는 변비 — 나이 들어 갑자기 생긴 변비, 변이 가늘어짐, 혈변 · 체중 감소가 함께 있으면 검사가 필요합니다. 드시는 약(진통제 · 철분제 등)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
진료는 이렇게 진행됩니다
- 문진 — 언제부터, 하루 몇 번, 변의 모양, 식사 · 드시는 약과의 관계를 듣습니다.
- 복부 진찰 — 배를 직접 눌러 아픈 위치와 양상을 확인합니다.
- 필요하면 당일 검사 — 원내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(염증 수치 등)로 다른 원인을 가립니다. 초음파는 공복이 좋아 검사가 예상되면 오시기 전에 전화로 물어봐 주세요.
- 약 · 식사 조절 —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하고 피할 것과 먹는 법을 함께 정합니다.
- 내시경이 필요하면 의뢰 — 원내에서는 내시경을 하지 않아, 필요하면 검사 기관으로 진료의뢰서를 써 드리고 결과를 가져오시면 이어서 봅니다.
증상 · 식사 · 배변을 날짜별로 메모해 오시면 원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이럴 때는 바로 응급실로
- 피를 토하거나 검은 변 · 혈변이 나온다
- 배가 판자처럼 딱딱하고 심하게 아프며 고열이 함께 있다
- 심한 탈수로 소변이 거의 없거나 어지러워 일어서기 힘들다
- 배가 부풀고 방귀 · 변이 전혀 나오지 않으며 구토가 이어진다
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,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진료 문의 032-710-7515
